23.08.24
당신 가슴에 '영월'히 지지 않는 빛이 될래요 별마로~
본문
사무공간 가까웠던 인테리어 탈바꿈
디지털·아날로그 융복합 전시공간 교육적 기능·공감각 전시콘텐츠 더해 1~3층 테마별 구성 관람객 체험 제공
문화·예술 공존 천문우주공간 재탄생 SNS 감성 요소 투입 ‘인스타 성지’ 기대
연간 쾌청일수 192일을 자랑하는 해발 799m의 영월읍 봉래산 정상에서 2001년 10월 13일 개관한 별마로천문대는
천체투영과 천체관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전국적인 별 관측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개관 이후 20여년 동안 이렇다 할 큰 변화가 없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던 중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2021년 12월 23일부터 새로운 실감콘텐츠와 체험존 전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전시 컨셉
기존 천문대는 프로그램 이동시 관람객 동선의 단절과 특징없는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천문대라기 보다는
기존 천문대는 프로그램 이동시 관람객 동선의 단절과 특징없는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천문대라기 보다는
사무공간이라는 느낌에 더 가까웠다. 뿐만 아니라 개관한지 20년이 되어 낡고 바랜 내·외부시설 및 인테리어는
관람객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잠재하고 있었다.
영월군은 ‘별마로천문대 실감콘텐츠제작 전시사업’을 통해 현대 대중들이 요구하는
영월군은 ‘별마로천문대 실감콘텐츠제작 전시사업’을 통해 현대 대중들이 요구하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장치 결합의 융복합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기존의 교육적인 기능과 더불어 관람객들이 전시에 몰입하고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홀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디지털 미디어아트·인터렉티브·조형물·설치미술 등은 관람객들의 공감각을 만족시킬 전시콘텐츠가 됐다.
관람객이 천문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주와 별·달·행성 등과 같은 천체에 들어온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관람객이 천문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주와 별·달·행성 등과 같은 천체에 들어온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1∼3층을 테마별로 구성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우주 탄생 이전의 카오스와 빅뱅의 폭발, 우주의 탄생, 우주 하늘과 조우,
행성과 달의 골짜기를 지나 별빛으로 가득 찬 우주, 그리고 별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이어진다.
전시공간(Zoning)명칭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태초 신들의 이름인 라틴어를 인용해
전시공간(Zoning)명칭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태초 신들의 이름인 라틴어를 인용해
천문학 미디어아트 콘텐츠에 접목시켜 명명했다.
주요 타깃 관람객층은 천문대 관람객의 특성상 연인과 친구·가족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주요 타깃 관람객층은 천문대 관람객의 특성상 연인과 친구·가족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히고자 시각과 청각·촉각을 자극하는 전시장치를 구축했다.
특히 MZ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전시공간에 투입해
특히 MZ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전시공간에 투입해
별마로천문대가 인스타 성지가 될 수 있음을 기대하며 공간을 조성했다.
■ 1∼3층 테마
개관 20주년을 맞아 3개월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변신한 별마로천문대 1층 주출입구에 설치한 조명 연출인
개관 20주년을 맞아 3개월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변신한 별마로천문대 1층 주출입구에 설치한 조명 연출인
‘스텔라의 환영’은 별이 빛나는 밤을 뜻하는 Starry Night Byeolmaro 조형물과 함께 무수히 빛나는 별들을 나타내는
은하수 조명과 블랙라이트를 설치했다. 아름다운 영월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는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 공간이다.
‘녹스의 물결’은 천문대 내부에 들어서는 관람객이 처음 만나는 공간으로 홀로그램 스크린을 여러 개로 레이어드 설치해
‘녹스의 물결’은 천문대 내부에 들어서는 관람객이 처음 만나는 공간으로 홀로그램 스크린을 여러 개로 레이어드 설치해
마치 눈 앞에서 실제 하늘의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지는 느낌을 갖도록 제작한 콘텐츠이다.
관람객은 신비로운 우주의 하늘을 조우하게 되며 오로라와 은하수·성운·별빛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카오스의 틈’에서는 벽면과 바닥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으로 우주의 탄생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또 ‘카오스의 틈’에서는 벽면과 바닥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으로 우주의 탄생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카오스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태초의 신 중 혼돈으로 혼돈은 거대한 틈, 빈 공간을 의미한다.
공허한 공간에서 우주로 질서가 갖춰져 가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우주 탄생 빅뱅 이전의 인간이 가늠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에너지의 수축과 팽창·이완·차원의 이동 등을 상상해 작업한 결과물이다.
1층과 2층 사이 ‘오르도의 선’은 관람객이 이동시 관람동선의 단절이 생기지 않도록 천체 행성의 분위기로 연결했다.
1층과 2층 사이 ‘오르도의 선’은 관람객이 이동시 관람동선의 단절이 생기지 않도록 천체 행성의 분위기로 연결했다.
태양계의 행성을 모티브로 한 설치미술인 조명작품을 천장에 걸어 분위기를 통일시키고,
벽면에는 조선의 하늘 별자리를 그린 그림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를 그래픽 작업했다
2층 ‘에레보스의 빛’은 행성들의 골짜기인 오르도의 선을 지나 만나게 되는 별빛 우주공간이다.
2층 ‘에레보스의 빛’은 행성들의 골짜기인 오르도의 선을 지나 만나게 되는 별빛 우주공간이다.
무수히 많은 별들과 별무리의 찬란한 빛을 LED 조명과 조형물로 표현했다.
좁은 공간의 확장성을 위해 벽면과 바닥을 거울로 마감해 미러룸으로 조성했으며
이는 무한히 확장되는 우주의 중심에 관람객이 서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2층과 3층 사이의 ‘헤메라의 밤’은 1층부터 조망이 가능한 3층 정면에 LED 달 조명을 설치해
2층과 3층 사이의 ‘헤메라의 밤’은 1층부터 조망이 가능한 3층 정면에 LED 달 조명을 설치해
달빛이 비추는 아름다운 우주길목을 마주한다는 상징성을 띈 공간이다.
3층 ‘도로시의 별’은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 떨어지는 별을 손으로 잡으면
3층 ‘도로시의 별’은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 떨어지는 별을 손으로 잡으면
소원이 훨씬 더 잘 이뤄지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전시물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간절한 소원이 있는 사람들에게, 별똥별의 소원을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로시’가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처럼 관람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공간이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
관람객이 별이 떨어지는 포인트에 서서 소원을 빌면 인터랙티브 반응으로 천장에 설치된 별 조형물 사이로 별이 떨어지고
관람객은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된다.
이와 더불어 벽면에는 그래픽과 오로라 조명, 핀라이트를 설치해 신비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월읍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카페799 ‘아이테르의 선율’휴게공간에서는 나사(NASA)에서 공개한
이와 더불어 벽면에는 그래픽과 오로라 조명, 핀라이트를 설치해 신비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월읍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카페799 ‘아이테르의 선율’휴게공간에서는 나사(NASA)에서 공개한
실제 성운과 성단·은하의 모습을 오마주해 예술작품으로 재창작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별마로천문대가 개관 20년 만에 고유 기능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천문우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별마로천문대가 개관 20년 만에 고유 기능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천문우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